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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종 교육에 관한 것] 강제 개종교육 피해자연대 관련 사건(2)

생명있는 소리 2012. 3. 19. 08:56

[개종 교육에 관한 것]

 

강제 개종교육 피해자연대 관련 사건(2)

 

 

 

 

 

 

 

[충격 르뽀] 대한민국 종교 편향 피해자들을 만나다(2)

 

<일간 한국검찰 신문 2008년 12월 10일

http://www.k-news.kr/board.php?board=kkknews1&command=body&no=78&>

 

 

마취제, 수면제 동원 개종 교육 현장에 강제 이송

 

ㅈ 양 등이 경험하거나 들었다는 개종 교육에 동원되는 방법들은 사뭇 충격적이다. ㅂ(28, 임용고시 준비)양은 쉴 틈 없이 행해지는 개종 교육이 너무나 힘들어서 나중에 개종 교육이 된 것처럼 하고 남아 있었는데, 개종 교육을 담당하던 전도사가 웃으면서 "너 데려올 때는 음식에 수면제 타서 데려왔다."고 하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역시 강제 개종 교육을 받은 바 있는 전주의 ㄱ양(26세, 대학생)과의 전화 인터뷰체서 ㄱ양은 작년 7월 말 ㄱ양의 친구 ㄴ양(26세, 대학생)이 마취제를 마시고 개종 교육 현장에 강제 이송됐다고 폭로했다.

 

ㄱ양은 "친구 ㄴ양이 자고 있을 때, 개종 교육 전담 목사와 상담을 하고 온 ㄴ양의 부모님이 손수건에 마취제를 묻혀 냥에게 흡인시킨 후 개종 교육 현장까지 이동했다."는 내용을 친구 ㄴ양에게 직접 들었을 뿐 아니라, ㄱ양이 개종이 된 것처럼 남아 잇는 동안 개종 전도사가 ㄴ양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ㄴ양이) 절대 알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도망가다 붙잡히면 3년은 각오하라 협박

 

부모님을 피해 기거하고 있다는 ㄴ양은 당시 개종 교육을 받다가 도마을 쳤으며, 현재 ㄱ양은 친구 ㄴ양의 거처를 알지만 "ㄴ양의 부모님이 아시면 끌고 갈까봐 본인의 거처를 밝힐 수 가 없다."고 했다.

또한 당시 개종 전도사도 개종 대상 청년들에게 "너희들 도망갈 생각 마라. 도망가면 3년(강제 개종 교육)은 각오해야 한다."고 말하고, 부모님들에게도 "다시 잡아오면 3년은 각오해야 한다. 그런 각오 아니면 잡아오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ㄴ양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잡아오기' 몇 달 전부터 작전회의

 

ㄱ양은 광주광역시에서 개종 교육을 돕는 ㅂ집사를 통해 직접들은 얘기라면서, 개종 교육 몇 달 전부터 '몰래 잡아오기' 위한 대책 회희가 열미며, 피교육자가 좋아하는 음식(오징어, 피자)이나 맥주 등에 수면제를 타서 데리고 왔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여대생 속옷까지 뒤져 휴대폰 압수

 

"또 다른 친구(여)는 개종 교육에 대비해 핸드폰을 속옷에 숨겼는데, 양쪽에 아버지와 ㅂ집사가 잡고 속옷까지 뒤졌다.

그리고 팬티까지 뒤져보라고 해서 그 친구가 아버지 앞에서 팬티까지 내렸다."면서 인권유린의 실태를 폭로했다.

 

 

 

"개종 교육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ㅂ양은 "개종 교육의 후유증으로 차 소리만 들어도, 문 소리만 들어도 놀라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그 사람들이 법을 악용해 부모님을 통해서 종용하기 때문에 고소도 할 수 없다. 폭행을 당해서 아픈 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침해를 받은 것 자체가 너무 가슴 아프다. 난 폭행을 당한 것보다 더 아픈데, 물리적 폭행을 안 당해서 증명할 수 없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고 했다.

 

 

 

장삿속에 짓밟힌 종교의 자유와 인권

 

ㅂ양은 "(종교적) 이념 때문에 한 사람이 죽을 수도 살 수도 있는데, 나와 다르다고 타인의 (종교적) 이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분명 차별이고 평등에 위배된다. 분명히 종교의 자유가 있고 스스로 원하는 데서 살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제압해 놓고 너는 내가 인정 못하는 곳에 갔으니 돌아올 때까지는 꼼짝 못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개종 목사)이 사랑하는 부모님을 들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더욱 용서가 안 된다. 그들은 국가적으로 분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양은 "미국처럼 입양아의 종교적 지위까지도 보방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나와 다르다고 인권을 짓밟아 버리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가슴 아프다. 이런 부분에서 깨어 있는 분들이 먼저 얘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