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따라 온 동방 박사들
본문: 마 2:1-12,눅 2:8-20
로마 제국에서 임명한 유대의왕 헤롯이 유대 땅을 다스리는 동안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그 후 동방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 2:2)."하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별을 이용하셨다.
예기치 못한 방문객의 말을 들은 헤롯 왕과 온 예수살렘이 술렁거렸다.
박사들이 떠나온 동방은 이스라엘로부터 동쪽에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그리스도가 나셨다는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찾아온 것으로 미루어볼 때, 그들은 별을 연구하며 미래를 점치던 사람들로 짐작된다.
그러나 메시아의 출현을 고대하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전혀 알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치적 왕이 아닌 영적인 왕으로서, 초라한 목수의 아들로 나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는 누일 곳조차 변변치 않은 마구간에서 초라하게 태어나셨다.
혹 자신의왕권을 빼앗길까 염려한 헤롯 왕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 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들은 미가서 5장 2절을 들어 유대 베들레헴을 지명했다(마 2:4-6).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공에, 태초에 니라(미 5:2)
베들레헴의 옛 이름은 에브라다이며, 통일 왕국을 이룬 다윗 왕의 고향이다.
그곳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8Km 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이었다.
헤롯은 아기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감춘 채, 동방 박사들에게 아기를 찾거든 자신에게 고하여 자신도 그에게 가서 경배하게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였다.
동방 박사들이 헤롯 왕을 떠나가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앞에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다.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 2:7-11).
이러한 행동은 왕을 찾아뵐 때 흔히 있던 풍습에 따른 것이다.
비싼 이 예물은 곧 애굽으로 피난길에 오를 예수님의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동방 박사들에게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고 지시하자, 그들은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다(마 2: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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