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 1장, 계 21:7, 마 11:27, 갈 4:1-7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이겨야 하는 것’이다.
유업(遺業)을 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입장과 현실을 알아야 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창작물(천지 만물과 사람)을 6천 년 간 빼앗아 주관해 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사단이 자기 소유로 만든 지구촌을 내어줄 리가 없고, 주겠다는 기약도 없다.
유업을 주시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잃었던 지구촌을 마귀에게서 도로 찾아야 한다. 오늘날 사단을 무저갱에 가두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해서 사단이 무저갱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이를 쇠사슬로 잡아 가두어야 하는 것이다(계 20:1-3). 사단을 잡으려면 어차피 전쟁이 있어야 하고,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예수님이 공중(하늘)에서 공중 권세 잡은 사단과(엡 2:2) 싸워 이겼다 할지라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목자가 사단의 목자와 싸워 이기지 못하면 지구촌은 사단의 목자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이러므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겨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고, 빼앗긴 지구촌을 다 찾을 수 있다(계 12장).
지구촌을 되찾았을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긴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아들이므로 유업을 받게 된다(계 21:7). 유업을 받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라 할지라도 어릴 때는 종과 다름이 없어 청지기 아래 있었으나, 때가 되므로 하나님이 아들의 영을 그 마음 가운데 보내어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고, 아들이므로 유업을 이을 자가 된다(갈 4:1-7).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었으니, 그 하나는 지구촌을 되찾아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 안에 죄를 없게 하는 것이며, 그 다음에 아들의 영을 우리 안에 넣어 아버지의 아들이 되어 유업을 이어 받는 하나님의 가족[天民]과 나라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구원이요 우리의 소망이다.
이를 위해 전쟁이 있게 되고, 심판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단과의 전쟁에서 이김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이 있다고 하셨으니(계 12장), 이기는 것이 유업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예수님의 피와 증거하는 말로 이 전쟁에서 이겼고(계 12장), 피로 사서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계 5:9-10), 피로 씻어서 흰 무리인 백성이 된다(계 7:9-14). 곧, 예수님의 피로 나라와 민족이 있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피는 약속의 말씀(마 26:28-29)대로 계시록 성취 때 아버지의 나라 열두 지파의 창조를 위해 쏟은 것이므로, 그 피로 하나님의 나라 열두 지파를 세운 것이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는 언제 누구를 위해 흘리신 것인지 계시록에서 그 답을 하신 것이다(계 21:6).
철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시대에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무조건 구원받는다, 은혜 받는다, 천국 간다, 영생한다, 복 받았다, 유업을 받을 자가 되었다.’라고 했었으나, 장성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입장과 현실을 알고 보니, 예수님의 약속의 피로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 영생과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 대사(大事) 중 대사(大事)이다.
위와 같이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신앙인이라면 영육(靈肉)이 서로 협력하여 이기고, 하나님의 나라 창조에 전심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김으로 마귀에게서 해방되고, 예수님의 은혜의 피로 죄에서 해방되며,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 흰 무리 천민이 된다.
이를 좀더 자세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유업으로 주셨으나 사람(아담)이 뱀의 말을 믿고 범죄함으로(창 3장), 하나님은 아담의 9대 손 노아에게로 가셔서 범죄한 아담의 세계를 심판하시고 노아의 세계를 세우셨다.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아담 때의 뱀같이 노아가 하체를 벗은 것을 드러냄으로 아담같이 저주를 받았고, 그 아들 가나안은 아담같이 이방 신을 섬겼다. 이 때 하나님은 노아의 10대 손 아브라함에게 가서 ‘그 자손이 이방 애굽 땅에 들어가게 될 것과 그 4대 후의 일을 알리시고,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 간 지 4대 만에 모세에게 오시어 출애굽시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후, 범죄한 가나안을 심판하시고, 율법을 주어 지키게 하셨다.
이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이 솔로몬 때 이방 신을 섬겨 범죄함으로(왕상 11장) 하나님께서는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장래에 될 일을 예언하셨고, 때가 되어 약속의 목자 예수님이 오셨다. 예수님 이전 모세의 율법과 범죄한 육적 이스라엘은 주의 길 예비자 세례 요한 때까지로 끝이 났다(눅 16:16).
예수님은 예레미야 31장의 예언대로 새 일을 하시기 위해 오셨고, 그 새 일은 하늘의 씨를 뿌리는 것과 새 언약이었다. 이 예언을 다 이루셨으니(요 19:30), 이 하늘의 복음의 씨가 온 세상에 증거되기 위해 전파됨으로 씨 뿌린 초림의 역사가 끝이 나고(마 24:14, 13:24-30, 39), 재림의 추수가 시작된 것이었다.
모세 율법은 계시될 예수님의 믿음의 때까지였고, 율법은 오시는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었으며, 믿음이 온 후로는 율법 안에 있지 않고 믿음 안에 있게 되었다(갈 3:23-27). 이 믿음은 신약에 대한 믿음이며, 신약을 이룰 때는 주 재림 때이며, 재림 때는 예수님 초림 이후 2천 년 간 씨 뿌려 온 교회의 종말이다. 그래서 추수 때를 세상 끝이라 하신 것이다(마 13:37-39).
아담 때도 노아 때도 모세 때도 끝이 있었고, 이와 같이 예수님 초림의 역사도 끝이 있으니, 재림 때 선천(先天) 영적 이스라엘이 끝이 나는 것이다(마 24장). 초림 때 예수님께서 선지자나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고 온전하게 하러 오신 것(마 5:17)같이, 재림 때는 교회의 목사와 복음을 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요 온전하게 하기 위해 오신 것이니, 곧 씨 뿌린 밭(예수교회)에서 추수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과 천민을 창조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다.
이는 예고 없이 하는 것이 아니요, 2천 년 간 알린 그것(예언)을 이루는 것이다.
주께서 피를 흘리신 것도 사단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였고,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피 흘리신 목적도 계시록 성취 때 하나님의 나라 창조를 위한 것이다(계 5:9-10, 17:14, 18:4, 12:11 참고). 이것이 피 흘려 세우신 신약의 목적이며 완성이다.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수 있는 조건은 사단과 싸워 이기는 것이며, 이김으로 사단을 잡아 가두고 잃은 것(천지 만물과 하나님의 나라)을 본래와 같이 도로 찾는 것이며, 찾음으로 아들(이긴 자)에게 유업을 주는 것이다. 유업 중에 가장 큰 것은 영생과 천국이다. 이보다 더 큰 것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가족이다.
위의 사실을 계시로 알게 하셨고, 참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 약속의 말씀 안에서 참 하나님과 그 뜻과 받을 유업이 무엇인지, 또 받을 자격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약속대로 이기고, 신약이 이루어질 때 믿고 지킴으로 유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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