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본문 : 마 3:1-12, 막 1:1-8, 눅 3:1-17, 요 1:19-28
본장은 예수님과 세례 요한의 관계와 예수님이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라는 것을 증언한 내용이다.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마 3:2).'고 외치며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로서 활동을 전개하였다(말 3:1, 4:5 참고).
이사야 40장 3절 예언에 의하면, 그는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고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기 위해 예비된 사자이다.
세계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즉 돌에서 나는 야생 꿀을 먹고 지냈다.
약대 털옷은 물에 젖어도 금방 건조되면서 보온성이 뛰어났으므로, 주야로 기온 차가 큰 사막에서 입기에 적당하였다.
이스라엘은 낮은 강수량과 건조한 토양으로 나무도 풀도 없는 사막 같은 곳이 많다.
세례 요한의 활동 무대였던 유대 광야도 사막 지대이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요한의 말을 듣고 나와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세례를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마 3:7-8).'하고 꾸짖었다.
하나님의 진노는 물로 세례를 받는다고 피할 수 없다.
특히, 바리새인들처럼 외식적인 신앙을 하는 자(마 23장 참고)에게는 마음의 거듭남이 필요하다.
마음으로 회개하여 거듭나지 않으면, 아무리 세례를 받아도 효력이 없다.
또한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마 3:9).'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혈통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으나, 영적으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마귀의 자식이기 때문이다(요 8:44)
요한의 말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부패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삼을 바에야 '돌들로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것이라(마 3:9).'고 하였다.
그리고 요한은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라(마 3:10)고 했다.
도끼와 불은 심판을 의미하고, 도끼가 나무 부리에 놓였다 함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심판할 준비가 이미 끝났음을 뜻한다.
요한은 말하기를 자기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자기보다 훨씬 능력 있는 분 즉 그리스도가 뒤에 오셔서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하였다(마 3:11).
여기서 불이란 모든 악한 것을 사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렘 5:14, 눅 12:49).
실제로 예수님게서는 요한과 같이 형식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진정한 세례를 베푸셨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불과 성경 세례를 받고 거듭나야만 소망하는 천국에 갈 수 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한다고 하면서(마 3:11) 자신을 낮추었다.
또한 그리스도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에서, 추수한 곡식을 골라내어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신다고 하였다(마 3:12).
세례 요한의 증언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유대교라는 밭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도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듯이 구분하셨다.
이 말씀에서 타작 마당은 예수님의 교회를, 알곡은 구약 말씀의 씨로 결실한 성도를, 쭉정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표면적 신앙인을 가리킨다.
그리고 곡간은 천국을, 꺼지지 않는 불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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