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목사 경악, 여신도를 성노리개로 수년간 능욕

'두 얼굴의 목사'가 세상을 경악케 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여신도에게 알몸사진 등을 찍어 보내게 한 뒤 이를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목사 정모(37)씨를 구속했다고 11월4일 밝혔다.

정씨의 알선으로 여신도와 성관계를 가진 조모(40)씨와 김모(38)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됐으면 달아난 이모(40)씨는 수배 중이다.


대구 지역 한 교회 부목사인 정씨는 지난 2008년 4월 폰팅으로 자기 교회 여신도 A씨에게 접근, 알몸사진을 찍어 휴대전화로 받은 뒤 이를 미끼로 협박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변태적인 사진촬영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심지어 불법 음란사이트에 '제가 가지고 노는 물건인데 공유합니다'라는 글과 A씨의 음란사진을 게시해 다른 남성들과 공유했다. 또 쪽지를 남긴 조씨 등 남성들에게 2대1 성관계까지 알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에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A씨를 성폭행하는 등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뉴스엔 뉴스팀]